86년부터 92년 까지 작곡했던 TV 드라마 음악중에서 선별하여 베스트 TV 드라마 음악 앨범으로 만들었다.

Kim, SooChul

#가수 #기타리스트 #작사가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밴드리더 #음악프로듀서 #방송인 #영화배우 #록음악
since 1978 ~ at this time
Who am i What am i

2000's ~

  • 2015
  • 2014
    영화 [화장] 음악감독
  • 2013
    2013 여우락 페스티벌 [거장의 재발견]
    국립극장 공연 [기타산조와 사물놀이]
  • 2012
    배병우 사진 [바다] 영상감독 및 작곡
    2012 여수 엑스포 개막식 전시음악작곡
  • 2011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음악감독
    KBO 한국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음악 작곡
  • 2010
    배병우 사진 [소나무] 영상감독 및 작곡
    G20 정상회의 영상음악 감독 및 작곡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 음악감독
    제 6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영화음악상
  • 2009
    MBC 난장 100회 특집
    [기타산조와 사물놀이]
    [서울 빛 축제] 음악감독 및 작곡
  • 2008
    KBS TV 52부작 만화영화
    [삼국쥐전] 음악 작곡
  • 2007
    30주년 기념 콘서트
  • 2006
    2006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시상식
    물환경 행사 총감독
  • 2005
    제 25회 장애인 전국체전 개,폐막식
    음악감독 및 작곡
    MBC TV 다큐멘터리 [팔만대장경]
    음악 작곡
  • 2004
    서울가요대상 ‘공연LIVE상’ 수상
    ITU총회 [아시아텔레콤] 전야제
    (부산 벡스코)
  • 2003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 공로상
    MBC TV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4부작 [예맥]
    2003~2005 봉은사 행사 총감독 (총 3년)
  • 2002
    2002 한 일 월드컵 개막식 음악감독 및 작곡
    제 57주년 기념 UN의 날 특별공연
    (뉴욕 UN본부), 코피아난 사무총장 참석
    전주 세계소리축제 공연
    [솔로 및 김덕수 장고와 듀오, 전주 소리의 전당]
    KBS TV 아리랑 다큐멘터리 [동행] 음악작곡
  • 2001
    2002 한 일 월드컵 조추첨 음악감독 및 작곡

1990's ~

  • 1998
    제 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공연
    [기타산조와 사물놀이, 국회의사당 광장]
    경주 세계문화 expo 주제곡 작곡
  • 1997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 공연
    [무주 리조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
    음악감독 및 작곡
  • 1996
    아시아 문화연구학회 (전 미국대학 교수협회)
    공연 [기타산조와 사물놀이, 하와이대학 강당]
    뮤지컬 음악 [고래사냥] 작곡
    제 11회대한민국무용제 음악상 [불림소리]
  • 1995
    덕수궁 청소년 음악회 공연 [기타산조 솔로]
    제 33회 대종상 음악상 [태백산맥]
    뮤지컬 음악 [우리 집 식구는 아무도 못말려] 작곡
  • 1994
    제 16회 청룡상 음악상 [태백산맥]
  • 1993
    대전 엑스포 개막식 음악감독 및 작곡
    대전 엑스포 개막 축제 공연
    [기타산조와 사물놀이]
    제 13회 한국영화 평론가상 음악상
    MBC 최우수 영화음악상 [서편제]
  • 1991
    남, 북한 최초의 문화체육 교류행사
    [기타산조와 사물놀이, 세종문화회관대극장]
    남, 북한 최초의 문화체육 교류행사
    [기타산조와 사물놀이, 세종문화회관대극장]
  • 1990
    KBS TV 만화영화 [날아라 슈퍼보드]
    주제곡 작곡

1980's

  • 1989
    13대 노태우 대통령 최초의 일본 공식방문
    문화사절단 [기타산조 연주, 오사카]
    KBS TV 대하드라마 [역사는 흐른다]
    제 11회대한민국무용제 음악상 [불림소리]
  • 1988
    88 서울 올림픽 전야제 음악감독 및 작곡
    88 서울 올림픽 전야제
    [기타산조와 사물놀이, 현대 타악기와 협연]
  • 1986
    86 서울 아시안게임 전야제 :
    김수철 ‘기타산조’ 작곡
    최초 공연 [기타산조와 사물놀이]
    86 서울 아시안게임 전야제 음악감독 및 작곡
    KBS TV 대하드라마 [노다지]
    중앙일보 ‘음악세계’ 인기 기타리스트 상
    KBS 10대 가수상
  • 1985
    한국 예술 프로덕션 가배상
    KBS 10대 가수상
    MBC 10대 가수상
  • 1984
    KBS 가수왕 상
    KBS PD상
    KBS 10대 가수상
    MBC 10대 가수상
  • 1981
    서울 국제가요제 작곡 입선
    [모두 다 사랑하리]
  • 1980
    서울 국제가요제 작곡 입선
    [변덕스런 그대]

1970's

  • 1979
    서울 국제가요제 작곡 입선
    [행복]
  • 1978
    전국 대학축제 경연대회
    그룹 부문 ‘대상’
    [작은거인] [일곱색깔무지개]
  • 1977
    KBS 젊음의 찬가
    라디오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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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인 김수철
젊은 그대, 잠 깨어 오라

70년대 말, 대학 그룹 [작은거인]으로 대중앞에 나타나 작은 체구에 열정적인 사운드와 무대 매너로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고, 80년대에는 솔로 가수로서 수많은 히트곡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시도하며, 영화음악, 국악작곡집, 무용음악, 드라마음악, 팔만대장경음악,
86 아시안게임 음악,88 올림픽 음악,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등의 국제적인 행사음악 작곡과
음악 감독을 통하여 독보적인 그의 음악세계를 구축하여 온 김수철

작곡가이자, 가수이자, 연주인이자, 음악감독이자, 문화위원이자, 국악인이기도 한 김수철
딱히 그 어느 하나의 명칭만으로는 묘사할 수 없는 음악인 김수철
그는 우리 음악사에 길이 남을 진정한 '작은거인'이라 하겠다.


  • ALBUM

  • AWARD

  • MOVIE
음악의 길로

대학선배의 소개로 당시 각 대학에서 쟁쟁한 실력을 갖춘 젊은이들로 결성되었는데,
리드기타와 보컬 김수철, 건반 김근성, 베이스기타 정원모, 드럼 최수일이 멤버였다.
이들은 겨울 두달간 오직 라면 두 박스로 합숙훈련을 갖게 된다.
연습을 끝마치고 난 김수철의 음악은 눈에 띄게 진일보하게 된다.
「작은거인」으로 78년 전국 대학축제 경연대회에 출전 ‘일곱색깔 무지개’로
그룹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연주와 음악 실력이 대중에 알려지게 되었다.

Rock 그룹 「작은거인」은 뛰어난 연주실력과 음악성으로
79년 1집, 81년 2집 앨범은 국내 Rock팬과 젊은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은거인은 하드록과 록음악을 중심으로 포크 발라드풍 음악부터,
소울재즈, 재즈 록, 하드 록, 발라드 등 각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80년에 작곡한 김수철 국악가요 제1호 ‘별리’가 2집에 수록되어있다.
79~81년 3회 연속 MBC 서울 국제 가요제에서 그의 작곡이 입선함으로써
연주자, 싱어로 뿐 아니라 작곡가로서의 그의 능력도 보여주기 시작했다.

솔로활동과 영화 고래사냥 그리고 86아시안게임

김수철은 1983년 솔로로 전향하여 솔로1집 앨범을 발표한다. ‘못다 핀 꽃 한 송이’
‘별리’, ‘정녕그대를’, ‘내일’, ‘다시는 사랑을 안 할거야’ 등 솔로 1집 앨범 전곡이공전의 HIT를
기록하며 솔로 2집 ‘왜 모르시나’,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까지 파죽지세로 인기로 정상에 서게 된다.
이때 그는 84년 부터 86년까지 3년간 각 방송국의연말가수상 등을 휩쓸며 인기의 정상을 구가하게 된다.
83년 우연한 계기로 영화 고래사냥에 ‘병태’역으로 출연하였는데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영화에서도 각광을 받게 되며 최고 스타로서의 전성기를 누린다.

작은거인의 해체와 보수적인 아버지의 음악활동 반대로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그는 이때 음악활동과 결별하는 의미에서 솔로1집이 된 ‘고별기념음반’을 발표 하였던
것이었으나 그의 음악적 재능에 대한 대중의 환호는 그로 하여금 음악에 길로 돌아오게 하였다.
84년 선친의 별세로 공부에 뜻을 두길 바라시던 유언을 자의적으로 받아들여 관심을
두고있던 우리의 ‘소리’를 하기위해 혼자 익혀온 국악을 더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86년 4집 앨범에서는 국악가요를 다시 시도하기 시작했는데, ‘잊어버려요’를 다섯 가지로
편곡하고 ‘세월은 가네’를 네 가지로 편곡하는 등 멜로디에 얽매이지 않는 변화무쌍한
편곡능력을 펼쳐 보였다. 그는 이 시기에 여러 편의 영화, 드라마 음악을 작곡하였고,
연극음악들을 작곡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그의 음악을 시도하였다. ‘고래사냥Ⅰ,Ⅱ’,
‘허튼소리’, ‘TV 드라마 음악’ ‘노다지’등은 그 예시로 그의 우리소리의 현대화 노력이 깃들은 작품들이다.

이를 통해 86년에는 아시안게임 전야제 음악을 맡으며 행사음악을 시작하였다. 김수철은 86년
아시안게임 전야제의 피날레 음악을 통하여, 그 때까지 생소했던 국악과 록의 조화를
보여줬으며 이 곡부터 “기타산조”라는 연주곡 작업이 시작되어 오늘날 기타산조라는 말의
효시는 김수철의 기타산조에서 시작되었다.

영화음악, 국악 그리고 무용음악

음악과 우리소리의 현대화에 음악적 능력을 펼치며, 김수철은 이전의 록 밴드, 인기가수에서
이젠 작곡가, 뮤지션으로 대중에게 인식된다. 인기가수로서가 아니라 그의 음악과 노력에 대해
대중음악계 뿐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그를 가수가 아닌 뮤지션, 작곡가, 영화음악 전문가
등으로 새롭게 평가하고 인식하게 되었다.계속 영화음악을 만들어 내는 한편 87년
제9회 대한민국 무용제 대상 작품 ‘영의 세계’를 작곡하는 등 무용음악 작곡도 하였다.

87년 김수철 최초의 국악음반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불과 몇 백장 밖에 판매가 되지 않자
레코드 회사로부터 절판을 당하게 되고 김수철은 모든 제작비를 빚으로 남긴 채 제작된
앨범을 폐품처리 해야 했다. 이후로도 계속 발표된 국악음반 황천길, 불림소리 등도 음악적
인정만을 받은 채 대중적으로는 완전 실패하게 된다.

우리음악 ‘국악’으로 일어서다

88년에 김수철은 86년 아시안게임 전야제 음악의 호평에 힘입어 88 서울올림픽 전야제의
음악 감독 및 작곡을 국내에서는 대중음악인으로는 유일하게 맡게 된다. 김수철은 우리
고유의 소리와 첨단 신시사이저를 조화시켜 특수효과를 살린 도시 불꽃축제와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김수철의 「우리소리」, 「국악의 현대화」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연주 공연으로도
이어졌는데, 그의 “기타산조”연주는 86 아시안게임 음악에 이어 중앙 국악 관현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사물놀이(김덕수 패)와의 협연을 통해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또 가수로서의 그의 활동도 계속 되었는데, 87년 평범한 일상을 노래한 5집 앨범에 이어
88년 자신의 가수생활 12년을 기념하는 6집 앨범을 발표했다.

one man band, 황천길 / 대중음악, 순수음악

89년에는 그의 7집 앨범이 국내에서는 최초로‘ONE MAN BAND’앨범으로 발표되었다.
세계적으로 ‘ONE MAN BAND’는 컴퓨터나 기계적 힘을 빌리지 않고 모든 악기를 혼자 직접
연주하는 것을 말하는 데 김 수철은 이 앨범에서 혼자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드럼, 건반,
기타 등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여 진정한 의미의 ‘ONE MAN BAND’를 보여 주었다.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여 그의 놀라운 재능과 강한 투지를 느끼게 하는 기념비적 음반이다.
이 음반에서는 ‘정신차려’란 노래가 크게 HIT하였다.

또 89년 발매한 국악음반 ‘황천길’의 국악음반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무용제 대상 작품
‘불림소리’로 음악상을 수상하여, 대중음악 작곡가로는 국내 최초로 순수 음악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

치키치키 차카차카 다시 대중에게로

89년말 발표된 앨범 ‘ONE MAN BAND’에서 ‘정신 차려’의 갑작스러운
HIT로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그의 얼굴을 팬들에게 자주 보여주게 된다.
KBS TV에서 방영된 만화영화 '날아라 슈퍼보드'는 만화영화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김수철이 작곡한 만화영화의 음악에 힘입은 바 크다. 그 주제곡
"치키치키 차카차카"는 만화 주제곡으로는 드물게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애창하는 노래가 되었다.

91년 한해는 가요앨범 발매, 영화음악 작곡, 드라마음악 작곡, 기타산조 공연들이 왕성하게
펼쳐진 한해였다. 제11회 한국영화 평론가협회 영화음악상 (영화'그들도 우리처럼')을 수상하였다.
이즈음 당대의 유명 감독들의 영화음악 의뢰가 쇄도하며 최고의 영화음악 작곡가로서 대우를 받게 되었다.
기타산조 공연도 매년 꾸준히 하였는데, 91년에는 '남, 북한체육문화교류행사' '세계 한민족
만남의 밤' 등 남북한 문화 행사를 비롯한 여러 무대에서 김수철이 작곡하고 연주하는
'기타산조'의 뜻 깊은 공연을 가졌다.

이 시절 그는 그가 관심을 갖고 작업해 온 영화·드라마·무용·연극·행사 등의 음악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게 되는데, 영화계에서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김수철과 음악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것은 그가 80년부터 관심을 갖고 작업 해온 영화음악, ‘우리
소리’가 완숙의 단계에 이르렀음을 말해 준다. 김수철이 계속 해왔던 ‘우리소리’의
영화음악은 음악적 인정 뿐 아니라 현실적 이유에서도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 때부터
김수철은 국내 영화음악계에서 가장 높은 작곡료를 받는 사람의 하나가 되었다.

‘서편제’ 를 통한 우리소리 현대화의 결실

93년은 우리 영화계 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사회 전반에 걸쳐 ‘서편제’의 해였다.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여 헐리웃 영화에 숨이 막힌 국내 영화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그 영화의 내용이 현대 한국인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우리 소리’판소리 영화라는 점에서도
영화의 성공은 기억 될 만한 것이었다.

또한 음악 영화라고도 할 수 있는 영화 ‘서편제’의 놀랄만한 성공은 바로 영화음악을 맡은
김수철의 성공이라 할 수 있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영화의 주요 대사와 효과음까지 그대로
녹음된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서편제’가 영화 개봉과 동시에 발매되었는데, 이는 김수철의
작업을 통해 음반으로 또 한편의 「서편제」가 만들어 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서편제 앨범은 7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 국내 영화음악 음반과 국악음반 사상 최고의
판매를 기록하였다. 또 ‘서편제’영화와 음악의 성공은 국내에 ‘서편제 신드롬’을 몰고 오기도
하여, ‘우리의 것’, ‘우리 소리’ 에 대해 전 국민이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서 관심을 갖게 하였다.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김수철의 영화음악은 ‘서편제’를 거쳐 1994년 ‘태백산맥’의 영화음악으로 음악적으로
완성된다. ‘태백산맥’영화음악은 김수철 본인도 아끼는 작품으로 그의 다른 국악곡들 보다
음악적 완성도가 매우 높다. ‘태백산맥’음악은 실험성이 매우 높고 민족의 비극에 대한 묘사를
장엄하고 비장하게 표출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94년 제16회 청룡상 음악상과 95년 제33회
대종상 음악상을 수상하여 우리나라의 가장 권위 있는 양대 영화상의 음악상을 받았다.
그는 갈수록 원숙한 국악작곡으로 96년 ‘축제’ , 97년 ‘창’의 영화음악을 계속
선보이며, 영화음악의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간다.

그는 또 94년 영화‘금홍아 금홍아’의 음악을 맡으며, 83년 ‘고래사냥’이후 11년 만에 화가
구본웅 역으로 주연을 맡기도 했다. ‘금홍아 금홍아’영화음악은 96년 춘사예술제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음악을 작곡하면 서 다시한번 행사무대 음악 감독으로
능력을 보여주었다.

팔만 대장경에 담은 열정, 하나된 한반도의 꿈

98년 ‘팔만대장경’음악을 발표 하였다. 팔만대장경의 음반화 작업은 95년 12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해인사 내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 스님)의
의뢰로 본격화되었다. ‘우리소리’의 현대화 작업이야말로 그가 80년부터 18년 동안 추구해온
것으로 팔만대장경 음악은 그의 작업에 큰 획을 긋는 작품이 될 것 이다. 팔만대장경 음반은
총 4집으로 기획된 것 중 1집이다. 1집은 사실상 주제음악을 대표하는
곡으로 40여분 길이의 4악장으로 나눠 작곡되었다.

2000년에 남과 북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 "우리는 하나, One Korea!"를 발매하였다.
시드니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 및 공동 응원의 감동을 갖고, 김수철은 남과 북이 한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작곡하였다. 남과 북이 함께 응원시 '아리랑' 한곡 밖에 남북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었는데, 분단 이전의 세대만이 아니라 분단 이후의 젊은 세대도
동감하며 쉽게 남북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로서 "우리는 하나, One Korea" 노래를
작곡하였다. "우리는 하나, One Korea" 노래는 올림픽 등 국제적인 체육행사, 남북한
문화행사 등은 물론이고 통일 이후에도 남과 북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바램으로 작곡되었다.

세계를 주목시키다

2001년 4월 FIFA 한일월드컵 전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월드컵 음악과 관련하여 공연 기획, 행사 음악, 각국의 음악 등에
관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2002 한일월드컵 조 추첨 행사를 전 세계인이 숨죽이고 지켜본 이날 행사는 김수철 의 음악으로 시작되고
끝을 맺었다. 공식타이틀, 오프닝, 개최도시 소개, 본선진출 32개국 소개, 엔딩 영상은 김수철 의 음악으로전 세계 10억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각 대륙의 전통 음악을 현대화 시켜 작곡한 김수철 의 음악은 전 세계에서 각나라를 대표하여
모인 5천여명 의 기자들, FIFA 관계자들, 그리고 조 추첨을 시청한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문화행사의 음악감독 및 작곡 (현대음악 부문)을 맡아하였다.김수철 작곡의 월드컵 개막식 음악
'소통'은 개막식 행사중 최대 규모의 인원이 어우러지는 한 마당을 연출하였는데 동, 서양의 소리가 조화된 역동적인 음악으로
지구촌 세계인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또한, 개막식 행사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직접 '기타산조' 연주를 보여주었다.
2002 한일 월드컵 음악은 88 올림픽 음악과 함께 김수철에게 가장감동과 보람을 안겨 주었던 작업이었다.

2002년 여름, 김수철은 가요 독집 앨범으로는 12년 만에 "Pops&Rock" 앨범을 들고 대중 앞에 돌아왔다.
국내 최고의 후배 가수들이 guest singer로 참여해 화제가 되었는데, 각 가수들의 개성과 김수철 의 곡들이 절묘하게 연결되었기도 하다.
타이틀곡 "나도야 간다"는 20여년 전 고래사냥 영화 삽입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록 버전으로 리메이크를 하였다.
뮤직비디오에 안성기, 이미숙 씨와 함께 20년 만에 영화 '고래사냥' 멤버들이 다시 모여서 영상을 찍어 화제가 되었다.

2002년 가을, 김수철은 <기타산조> 음반을 발표하였다. "기타산조"는 김수철에 의해 최초로 만들어진 장르로서,
김수철의 작곡, 연주로 기타산조 솔로 및 기타산조와 대금, 가야금, 장고 등의 국악기와의 협주곡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김수철 작곡의 2002 월드컵 개막식 음악 "소통"이 featuring 되어 있다.

특히 2002 제57주년 기념 UN의 날 특별공연에서 비엔나필하모닉 등 각국의 저명 연주단을 초청해 연주회를 가졌는데,
이날 공연에는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 얀 카반 유엔 총회 의장 및 100여개 국이 넘는 UN 주재 각국 대사들을 비롯한
UN직원, 교민, 상사주재원 등 1천 5백 명이 참석했다. 김수철은 세계 각국의 내빈이 참여한 자리에서 자신이 작곡한
"기타산조" 공연으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기타산조 공연에서는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흥겨운 춤을 추며, 100여개국의 UN 대사들도 기념품으로 나눠 준 작은북으로 장단을 맞추면서 열띤 반응과 환호를 보냈다.

식지않는 열정, 쉬지않고 달려온 시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북측 응원단과 함께 김수철은 1부 남측 공연 첫 무대를
장식했는데,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로 남과 북의 낯 설은 분위기를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다.
2003 부산 락 페스티벌 에서는 한국 락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최측이 후보를 선정하고
락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이 투표하여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04년 작은 거인 이후 20년 만에 밴드를 결성하여 현재까지 완성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5년 MBC 팔만대장경 다큐멘터리 음악 작곡부터 2012년 국보 1호 숭래문 다큐멘터리 음악 작곡까지
꾸준한 작곡 활동 또한 쉬지 않고,각종행사에서 국악에 대한 열정으로 기타산조 공연 또한 계속 해 오고 있다.
2007년 데뷔 3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로 대중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2010년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음악을 맡아 제천국제영화제에서 음악상을 받으며
영화음악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UN ITU총회(2004), 물환경 행사(2006), 서울 빛 축제(2009), G20 정상회의(2010)등의
행사에서 음악감독 및 행사총감독을 맏 으며 행사감독으로 서의 능력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방송활동을 통해 가수로서의 대중과의 만남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끝나지 않은 도전

2013년 우리의 전통국악과 다양한 장르의 융합으로 무대를 꾸미는 여우락 페스티벌에
‘거장의 재발견’에서 공연을 보이며 국악의 대중화에 선구자로 서의 모습을 보였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 개, 패막식 자문위원으로 행사 감독으로 참여하였다

2015년 500회를 맞이하는 콘서트 7080에 출연하고 kbs인기 프로그램중 하나는 불후에 명곡 200회 특집에
전설로 얼굴을 비추며 다시 대중에게 다가와 왕성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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